정종배 시
배려/정종배
ㅡ망우리공원
겨울 나무 곁에서
커피 향
자랑 마라
나무는 목숨걸고
물관을 닫아걸어
물 한모금 먹지 않고
겨울을 나기에
오는 봄
꽃이 핀다
달항아리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