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망우인문학

아까시나무

정종배 2019. 2. 7. 16:30

 

아까시나무/정종배

 

 

어릴 때는 꽃향기에

보릿고개 군것질로

사방공사 최적 식재로

능선을 누볐다

생태계를 망치는 주범으로

오해 받은 낡은 연식

몸통에 틈이 생겨

다람쥐가

도토릴 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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