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설중매

정종배 2019. 2. 10. 20:10

 

설중매/정종배

ㅡ만해 한용운

 

 

눈길

사랑의 눈길로

물관을 닫아 메마른

마음 가장 깊숙한 곳까지

단단한 가지를 꿰뚫어

드러내 놓고

꽃이 핀다

꽃이

 

달항하리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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