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정종배
숲힐링 명상 깔판 위에 누워
두 팔을 위로 올렸다
소나무 잔가지 솔잎이
하늘을 촘촘한 그물망으로
끌어당겨 눈에 가득
봄볕과 새소릴 채운다
우듬지 새순의 진
한 방울 얼굴에 떨어진다
늘 푸른 소나무도
하늘에 똥침을 놓고
모른 채 서 있는
숲 속은
개구장이들로
수해바다 물결이 반짝인다
달항아리 내 사랑아
명상/정종배
숲힐링 명상 깔판 위에 누워
두 팔을 위로 올렸다
소나무 잔가지 솔잎이
하늘을 촘촘한 그물망으로
끌어당겨 눈에 가득
봄볕과 새소릴 채운다
우듬지 새순의 진
한 방울 얼굴에 떨어진다
늘 푸른 소나무도
하늘에 똥침을 놓고
모른 채 서 있는
숲 속은
개구장이들로
수해바다 물결이 반짝인다
달항아리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