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 1일 ‘망우묘지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에서 김동율 시의원이 이미지 쇄신과 종합계획수립 등 활성화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이 지난 1일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망우묘지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주관했다.
이번 토론회는 망우묘지공원에 대한 현 실태 파악과 정확한 이해가 선행돼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망우산‘을 ’망우역사문화관‘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망우리공동묘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지역주민들의 낮은 자존감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면서 "망우묘지공원은 한국 근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위창 오세창, 송암 서병호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부터 시인 박인환, 소설가 계용묵·김이석, 작곡가 채동선, 화가 이중섭, 현대 의술의 선구자 지석영선생 등 다양한 예술인까지 영면한 곳으로 살아있는 근현대사와 지역문화유산의 가치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망우묘지공원의 오랜 역사성을 살리고 문화유산을 발굴해 실질적인 이미지를 바로 세우는 것은 우리 후손들의 당연한 과제이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체적인 이미지 쇄신과 종합계획수립 등 활성화방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 토론회에는 이병태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가 좌장을 맡았으며, 홍윤기 교수(동국대 철학과), 최근희 교수(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주영(어린이 문화연대), 이용환(서울시교육청), 박전열(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정종배(신현고 교사) 등 4명의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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