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일 망우리공원/정종배
농민들이
제폭구민 보국안민 척양척왜
기치 높이들고
들불처럼 일어나
씨가 따로 있지 않다
황토현에서 대승하여 그 기세로
죽창들고 한양 향해 돌진하다
우금치 전투에서 발을 멈춘
동학농민전쟁
일본군은 동학교도를 싹쓸어 죽였다
이유는 이들은 의병으로 독립군으로 항거할 종자라며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간다
이 노래를 채록하여 악보 그린 산남 채동선
1862년 4월 철종 13년 전라도 최초 봉기 임술함평민란 주동자 정한순을 대하소설 갑오농민전쟁 <군상>의 주인공으로 쓴
구보 박태원
기생충 영화감독 봉준호 외할아버지
이 왜군들은 1923년 관동대지진 때 퇴역군인으로
자경단 주축되어 조선 노동자들을 무참히 살해했다
재일한국인 오충공 다큐감독
세계유일 그 참상 영상작업 세 번째 작품
제노사이드93년 4년이나 지체 되고 있다
망우리공원
그 때 유학생 김영랑 조봉암 최신복 유상규 송석하 등은
큰 충격을 받아 귀국하여 민족을 위하여 매진했다
방정환은 조사단원 및 후원금 전달했다
김소월 이상화 이육사 박용철 등 저항시 뿌리 깊이 내렸다
윤동주 아버지 윤영석 선생도 그 아픔을 경험했다
시인 구상 맏형도 행방불명 되었다
아사카와 다쿠미 일기에 조선사람은 절대 유언비어와 같은 일을 하지 않을거라 기록하여 지금도 일본 보수에서 배척당하고 있다
3대교주 손병희에 의해 천도교로 바뀐 뒤로
어린이 인권에 힘을 쏟아
소파 방정환 어린이 어린이날 색동회
잡지 개벽 어린이 신여성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 주춧돌을 놓았다
또랑시인 은사
시인 구상
16주기 기일입니다
꽃자리/구상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지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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