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 스승의 날

 

 

 

 

 

 

 

 

 

 

 

 

망우리공원 스승의 날/정종배

 

생애 중 누구를 만나느냐 팔자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스승을 잘 만나야

삶과 예술의 길을 찾을 수 있다

 

망우리공원 인물 중 스승과 제자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과 학부모 및 사색의 길을 찾는 이들의

등대가 되길 바라며

 

황소와 은지화 엽서그림 등

예술혼을 사르고 전설이 된 국민화가

망우리공원 대향 이중섭과

정주 오산고등보통학교 임용련 백남순 부부 교사 화가와 만남

 

이중섭李仲燮, 1916~1956) 평남 평원 출생. 화가. 700석지기 부잣집 둘째아들 세살 때 아버지 여의고 평양 경제계 거두 외조부 외가에서 평양종로공립보통학교 입학 노래 운동 잘하고 미술에 재능.

 

현재도 105세 정정한 태경 김병기 화백은

죽마고우 이중섭 화가의 예술의 세계 바탕의 절대적 영향을 이렇게 정리했다

 

평양종로공립보통학교 졸업 해인 1927년 평양부립박물관 전시된 강서고분벽화에 감동 이후 영향

오산고보의 민족정신 인도주의 영향

도화 및 영어교사 임용련 영향

10년 동안 소에 미친 생활 ㅡ 향토색의 대표 소재

종이쪽지에 물감을 비벼발라놓은 작업

 

인생관 예술관의 바탕은 오산고등보통학교 터전 위에서 형성되었다

 

태경은 대향과 비교 하며

 

태경의 아버지

필명 김유방 ㅡ 창조 폐허 영대 동인

고미술품 수집가 김득영 ㅡ 북에 득영 남에 간송 쌍벽

화가 김찬영 ㅡ 일본 세 번째 미술 유학생

 

종로보통학교 대향 태경 집에 놀러 와 찬영 그림

특히 고구려고분벽화 감상 집중력 발휘함

 

태경은 평양 광성고등 입학

대향은 낙방하여

정주 오산고등 입학

대향은 남강 이승훈 함석헌 선생님 지도 받고

173cm 단단한 몸으로

달리기 스케이트 철봉 수영 권투 축구 등 만능 운동선수

 

음악학교 진학을 권할 만큼 좋은 목소리 소유자로

패기 넘치는 행진곡 평생 목청껏 부르던 노래

 

소나무여

 

소나무여 소나무여 변함 없는 그 빛

비 오고 바람 불어도 그 기상 변치 않으리

소나무여 소나무여 내가 너를 사랑한다

1931년 2학년 대향은

조선의 가슴을 뒤흔든 부부 교사 화가

경이로운 예술혼의 지남차를 만났다

 

1933년 운동하다 몸을 다쳐 휴학

1934년 오산고보 방화사건

 

임용련(任用璉, 1901~ ? ) 평남 진남포 출생. 화가. 중국 금릉대학을거쳐 1923년 시카고미술대학 입학. 1926년 예일대학 미술과 편입. 1930년 파리에서 백남순과 결혼. 1931년 정주 오산고등보통학교 교사 부임

백남순(白南舜, 1904~1994) 서울출생. 화가 1923년 도쿄여자미술학교 입학.1930년 파리에서 임용련과 결혼. 1931년 정주 오산고등보통학교에 부임

 

한글 자모 활용 방법 제시 향토색 소 등을 강조

3학년 때 <촌가> 생애 최초 공모전 입선했다

 

1956년 9월 6일 오후 11시 45분 사망 적십자병원, 무연고 시신 9월 8일 대향이라 확인(김병기 김이석), 9월 11일 고별식 홍제동 화장, 신촌 봉원사 납골, 11월 18일 동방문화회관 추도식 및

망우리공원 대향 이중섭 화가 유택 마련

김광균 한묵 김이석 구상

차근호 조각 묘비 제막식

 

현재 망우리공원 대향 이중섭 유택

소나무 1그루 향나무 12그루

국수나무 개암나무 벚나무 제비붓꽃 꿩의다리 등

 

아까시 씨앗 꼬투리 뿌리 착근, 수맥, 개미집, 칡넝쿨

안내문 50미터 용마약수터 쪽으로 옮김

 

또랑시인 은사님 건강과 영혼에

평화와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드리며

 

학다리중앙국민학교 5,6학년 담임 류방현 선생님

언령과 기어의 죄를 가르친 시인 구상

한국의 산과 민예와 사람을 사랑한 아사카와 다쿠미 선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