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ㆍ정종배 부부 시화전
31일부터 이형아트센터서
서양화가와 시인으로 각자 독자적인 예술활동을 해오다 공동작업을 시작한 때는 지난 6월.남편이 시를 쓰고 그 시 내용을 주제로 아내가 그림을 그렸다. 전시회 제목은 '꽃,산,그리고 노을이 있는 시와 그림'.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그림과 서정적인 시로 풀어낸 작품 20여점이 걸린다.
하얀 캔버스에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물든 '해금강의 해돋이'(사진)를 그린 아내의 작품을 보고 남편은 '아침 노을 샛바람과 힘차게 주무르다'고 시를 지었다. 또 싱그러운 제비꽃의 맵시를 역동적으로 채색한 작품 '미인도 앞에서'에 대해서는 '지금껏 이 가슴에 거칠게 파고들다'라고 감성적인 언어로 응수했다.
부인 김씨는 "이번 시화전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확인하면서 작품의 깊이와 사랑을 키워 온 부부의 열정이 시와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02)736-4806
'정종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고향 표산 언제 어디든 꽃봉오리 아니리 (0) | 2017.03.02 |
---|---|
신간 소개 해찰 숫눈길 그림자 흔들기 안개속에 소리가 자란다 봄동 (0) | 2017.03.02 |
시집 봄동 출간 (0) | 2017.03.02 |
정종배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해찰' (0) | 2017.03.01 |
남편 정종배 시와 아내 김희옥 그림 - 부부 시화전 (0) | 2017.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