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

세월호 8주기 간담회

정종배 2022. 4. 15. 09:06




세월호 8주기 간담회

마을과 아이들이 기억하는
작은 행동
유가족 간담회
생명을 잃은 205명 아이들
살아서 미안한 75명 아이들
각각 1인 어머니 두 분께서
꽃을 보면 볼수록 죄를 짓는 마음으로 눈물도 말라버린 현실이 무섭다

촛불집회 희망고문 문재인이 문제다
순한 눈 인재 등용 천리안
생사여탈권 쥔 무소불위 일개 검사
정치 투신 반년만에 대통령 찍어내는
다이내믹 드라마틱 다마네기 대한민국
손을 놓고 바톤을 전해준다

4월이면 온 몸이 무너진다
올해는 더욱 더 아프다
특검을 뭉개버린 공정과 정의의 검찰총장
어쩌다 대통령이 되어버린 현실 속
더욱 힘을 낼 수밖에 없다
기록물 한 장 영상 하나 보는데
한 발짝 나갈 수 없는 철벽 카르텔
노란 옷을 입고서
방청석에 앉으면 판결이 달라진다
노란 옷은 입고 출입할 수 없어 가방에 넣고 들어가 입는다
새벽밥 한술 뜨고 나서도 방청권을 얻을 수 없다
극성을 부릴수록 돈이 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앞서버려 들어갈 수 없다
이미 벌써 알아서 기고 기는 검찰 경찰 답이 없다

사회자 최성호 선생님 마무리로 망우리 죽산 조봉암 연보비 어록을 함께 했다

"우리가 독립을 할 때 돈이 준비 되어서 한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어 한 것도 아니다.
좋은 일이기에 또 아니하고서는 않 될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싸웠지 아니하냐"

안산에서 2시간 달려와 속울음 참으며 2시간 넘게 말씀을 이어가는 그 간절한 눈망울
대통령 당선자 한 번만 마주보길
어머니 아니고선 할 수 없는 거룩한 일
부디 더 아프지 마시고
친일반민족행위자, 4.3, 4.19, 5.18 등 진상규명
지금도 좌익사범 빨갱이 소행이라 낙인찍는 환한 세상
길게 보고 더불어 손을 잡고 이어가길 빕니다
아이들에게 막살아도 최고 권력 쥐워주는 세상이라 말해야 하는 돈에 천국 검언 재벌 공화국
군사독재 재속에서 피어난 검찰공화국
전쟁은 꿈길에도 일어나지 않아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