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 인물열전 4.19혁명 62주기
박동훈, 이종량, 고완수, 전한승, 진영숙, 최신자 등 4.19혁명 열사. 4.19혁명 불을 당긴 이기붕 박마리아 부부. 경무대 서장 곽영주. 『경무대의 비밀』의 저자 김석영 시사비평가. 국립4.19민주묘지 차근호 조각가. 대통령 부정선거 지원 연설 김활란 이화여대 총장과 김말봉 소설가. 정치깡패 이정재, 임화수, 신정식. 《민족일보》 창간 조용수 언론인. 제3대 보건사회부 손창환 장관 등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념은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라고 명시되어 있다.
민주주의 꽃으로 미처 피지 못하고 공권력에 산화하여 망우리에 묻힌 학생들과 4.19혁명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제공하거나 4.19혁명 전후 관련된 인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한성여중 2학년 진영숙 학생은 1960년 4월 19일 오후 4시 기다리던 어머니가 오지 않자 편지를 적어놓고 시위 버스를 타고 참가하여 미아리고개에서 경찰 발포로 오후 8시경 목숨을 잃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어머님 뵙지 못하고 떠납니다.
끝까지 부정 선거 데모로 싸우겠습니다.
지금 저와 저의 모든 친구들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하여 피를 흘립니다.
어머니, 데모에 나간 저를 책하지 마시옵소서.
우리들이 아니면 누가 데모를 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철없는 줄 잘 압니다.
그러나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길이 어떻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모든 학우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나선 것입니다.
저는 생명을 바쳐 싸우려고 합니다.
데모하다가 죽어도 원이 없습니다.
어머닌 저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무척 비통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온 겨레의 앞날과 민족의 해방을 위하여 기뻐해 주세요.
이미 저의 마음은 거리로 나가 있습니다.
너무도 조급하여 손이 잘 놀려지지 않는군요.
부디 몸 건강히 계세요.
거듭 말씀 드리지만 저의 목숨은 이미 바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상 이만 그치겠습니다
4.19혁명 경기고 졸업 서울 법대 신입생 박동훈, 경기고 2학년 수학 천재 『4월에 핀 꽃』의 이종량, 열사 중 신문 기사가 이어지고 초등학생 데모를 불러일으킨 수송초등학교 6학년 전한승, 어머니께 남긴 메모가 유서가 되어버린 한성여중 2학년 진영숙, 경기고 고완수, 덕성여중 최신자 등 외 더 많은 열사들이 망우리에 묻혔다. 1963년 9월 30일 현재 수유리 로 이장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박동훈 열사의 비문만 망우리에 남아 있다.
4.19혁명 기름먹은 섶에 불꽃을 당긴 부정선거 부통령 당선 이기붕, 이화여대 부총장 박마리아, 이승만 대통령 양아들 이강석 육군 소위, 일제강점기 반민족행위자로 이화여대 1공화국 독재에 전횡을 일삼아 ‘서대문 경무대’라 부를 정도로, 4월 28일 비극적인 가족 집단 자살로 이어졌다. 박마리아 여사는 초허 김동명 시인의 날카로운 시사 비평에도 고향 강릉 출신이라 뒷배가 되어 무사하였다. 조봉암 선생 사형 선고 후 집행을 막아달라는 죽산의 딸 조호정 당시 이화여고 교복 입고 읍소를 외면했다. 미국 유학 시절 원용덕은 연애를, “도산 선생 발치에 묻어달라”고 유언한 추담 허연 선생과 맞선을 봤지만 끝내는 이기붕과 결혼하였다.
가족묘지는 이강석 애인으로 망우리를 자주 찾았던 장성 출신 딸로 시집가는 대신 묘지 이장비와 관리비를 대 과 고양시 소재 사설공원묘지로 이장했다.
4.19발포 책임자 경무대서장 겸 경호실장 격인 곽영주(1925~1961) 경무관 고향 이천 출신 정치깡패 이정재 도움으로 수도경찰학교 입학했다. 수도경찰학교를 졸업하고 경찰서의 보초로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이승만이 경찰서를 방문한 시간에 문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곽영주를 인상 깊게 보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기준으론 엄청난 덩치와 우렁찬 목소리, 강렬한 마스크가 눈에 확 띄었고, 왕족의 후예를 자처하던 이승만은 곽영주가 자기를 소개를 하면서 '곽영주라 하옵니다'라고 한 궁중어투가 맘에 들었던지 경무대 경호원으로 특채, 이후에도 이승만의 총애를 받고 1956년엔 지금의 대통령 경호실장격인 경무대경찰서장에 임명된다.
이승만 신임을 등에 얻어 폭풍 진급하며 막강한 권력을 남용하고 월권을 행사하고 시민들을 탄압했다.
경사에서 경무관으로 올랐으니 무려 5계급 특진을 한 셈. 군대로 치면 일개 부사관이나 하급 장교가 장성급으로 단번에 진급을 한 셈이니 그야말로 파격 중에서도 파격 인사였다. 그러나 이런 곽영주의 승진은 공무원 사회의 인사원칙을 깡그리 무시하는 일이었고, 그 결과 공무원들 사이에선 대통령에게 무조건 아부해야만 출세한다는 그릇된 사고방식을 심어주는 부작용도 있었다.
“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단 한 마디로 부장검사에서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자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산보길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한 분 한 분께 간절히 기도한다. 역사에서 불행한 과거의 사례가 어른거려 발걸음이 더디고 아직도 쉽게 잠 못 이룬다. 각종 매체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 등 비극의 주인공으로 설정되지 않도록 멋진 행보를 기대하지만 당선 전이나 당선 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자기 길인 검찰 공화국으로 가고 있으니 답답하고 딱하다. 나라와 국민을 위한 약자와 가난한 사람을 안아주는 따뜻한 정치를 펼치길 기도한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조용수(1930~1960) 4.19혁명 후 일본에서 건너와 《민족일보》 창간, 5.16 군사쿠데타 후 사형당해 망우리에 묻혔다. 남한산성으로 이장하였다.
김석영 4.19혁명 후 『경무대의 비밀』 -폭정 12년 제1집으로 끝남, 몸이 아파 5집 계획 이뤄지지 않았다.
김활란, 김말봉 대통령 부정선거 지원 연설 김활란은 이화여대 인맥으로 언급되지 않고 끝뫼 김말봉 소설가만 비판을 받았다.
차근호(1925~1960) 망우리 이중섭, 함대정 묘비 제작, 국립4.19민주묘지 제작 공모 관련 화단 패거리 카르텔에 자살한 조각가. 현재 수유리에는 미술관련 반민족적행위자 김경승이 제작 마무리한 이 서 있다.
이정재, 임화수 4.18 고려대학생 습격 사건 정치 깡패 3.15 부정선거와 자유당의 독재를 규탄하기 위하여 1960년 4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서울에서 벌인 학생 시위. '4.18 의거'라고도 한다.
평화적인 시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깡패들이 시위 후 돌아가는 학생 시위대를 습격하여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이 소식을 들은 국민들이 분노하게 되어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나중에 이 습격을 지휘한 임화수와 습격을 현장에서 주도했던 신정식은 교수형으로 사라지게 된다. 결국 곽영주 최인규 이정재 이정재의 부하인 낙화유수는 죽을 때까지 이 사건이 우발적이었으며 학생들이 먼저 시비를 걸어서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에서 모든 것을 지켜본 동아일보 기자에게 계획적이었다고 반박당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비판받았다.
이승만 대통령 주치의로 1957년 제3대 보건사회부 장관 부임 4.19혁명으로 사임하였다. 연이어 부정선거의 공범으로 구속된 뒤 5.16 군사쿠데타 이후 정치정화법 대상자가 되었다. 이때 손창환 보사부 장관은 3년 6개월 형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정치정화법 대상자에서 해금된 뒤 박정희 대통령의 특사로 1962년 12월 24일 가석방되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1961년 10월 19일 이정재, 신정식 등은 사형집행, 망우리공동묘지로,
1961년 12월 21일 최인규, 곽영주, 임화수, 최백근, 조용수 등 사형집행, 이 중에 내무부 장관 최인규는 경기도 광주 선산에, 나머지는 망우리에 안장되었다 이장하였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개화기, 동학혁명, 의병, 경술국치, 3.1혁명, 임시정부, 관동대지진, 항일독립운동, 친일반민족행위, 해방공간, 좌우대립, 월북과 월남, 6.25한국전쟁, 1공화국 독재정권, 4.19혁명, 5.16군사쿠데타, 6.3항쟁, 산업화 등과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과학, 의료, 종교, 문학, 영화, 산업, 언론, 음악, 예술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꿰뚫은 화수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중랑구청 2021년 7월 개설한 망우리공원과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려 노력하고 있다.지난 4월 1일 을 건립하여 종합적인 계획과 체계적인 작업으로 대한민국 인문학과 힐링의 명소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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