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

간토(관동)대진재 100주기 1인 시위

정종배 2022. 8. 26. 15:39




간토(관동)대진재 100주기 1인 시위

2023년 9월 1일 100주기 맞이하여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일본대사관 앞 1인 시위

일본은 간토학살
진상을 공개하고
공식 사과하라!

함께 한 박용규 역사학자와
청진옥 해장국 점심 후
차 한잔 앞에 두고
동학혁명 전봉준 최시형 등 일본군과 싸운 동학 전사들의 독립운동가와
할아버지 동농 김가진 독립운동가 서훈을 받지 못하고 운명하신
임시정부기념관 설립에 기반을 닫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 김자동 선생 등
서훈 관련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자라는 교수라는 분들이 보훈처 심사위원 30년을 해먹으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횡포를 저지른 행정의 난맥상에 분노하며 바로잡은 과정을 직설로 쏟아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독립운동가 추담 허연 선생 후손들이 30년 전 서훈을 신청했다 취소한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지금은 손주가 발벗고 서훈준비를 하여서 9월 보훈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자동 선생의 할아버지 대한제국 대신 가운데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을 결행한 유일한 인물인 동농 김가진 대동단 총재도 보류되었다.
올해가 순국 100주년이지만 중국 송경령능원에,
아버지 김의한은 평양 재북인사 묘역, 어머니 정정화는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끝내 서훈과 현충원 안장을 못보고 서거했다.

신내동에서 서당 훈도를 한 이정 독립운동가는 대동단원 나창헌 권유로 독립선언서에 연서하고 인쇄물을 배포하며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되어 1년 징역을 살아
2008년 건국포장을 서훈받았다.

그외 망우역사문화공원 이영학, 나우, 김기만 , 이병홍, 변성옥 등 독립운동가는 중랑구청 주도로 서훈 자료를 준비하여 제출하면 좋을 듯 싶다

중랑구청 망우역사문화공원 청소년역사해설사 양성교육에 동참하려
면목동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 중이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묻혔던 간토제노사이드 참상을 목격하고 자기 분야에 일가를 이룬 분은

민속학 선구자 석남 송석하
진보당사건 죽산 조봉암
항일시 독을차고 영랑 김윤식
어린이 운동 동요 오빠생각의 오빠 영주 최신복
조선 천재 식물분류학자 억울한 고문사 당한 장형두
대중보건의사 도산의 비서 태허 유상규
일본 동경 한인교사로 목숨건 구조와 후원한 오기선 목사 등이고

소파 방정환 선생은 후원금 전달 및 조사요원
우서 계용묵 소설 인두지주
춘사 나운규 영화 아리랑 작품에 참상을 배경과 주제로 드러냈다

아사카와 다쿠미 선생은 조선민족은 유언비어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아 동경에 있다면 변호사를 대 조선인을 구조하겠다고 일기에 쓰고
다음 날 홍릉 임엄시험장 상사 앞에 불려가 경거망동 하지말라 경고를 받았다고 일기에 썼다

26일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소년 장례식이다.
4대에 걸친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 집안의 김자동 선생은 1961년 민족일보 조용수 발행인과 기자로 함께했다.
5.16군사쿠데타 세력은 반국가적 신문이라 폐간처분하고 조용수 사장을 곽경주, 최백근, 임화수 등과 12월 21일 사형을 집행하였다. 망우리공동묘지에 늦은 밤 피눈물을 흘리며 언땅을 파고 묻었다.
이는 북한과 관련 있다는 혐의로 언론인이 사형당한 최초의 필화사건이다.

이때 박인환 시인의 묘비를 쓴 송지영도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감형되었다.

김자동 선생은 이때 각성하여 올곧은 삶을 살았다.
군부세력 협조를 단호히 거부하고
민족일보사건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과
민족일보기념사업회 발족에 힘을 쓰고 회장을 역임하여 명예회복을 주도했다.
2008년 중앙지법에서 조용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20년 민족일보조용수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삼가 김자동 선생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