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거미
혹하여 거미줄에 걸려 넘어져
사랑의 밥 한 끼가 되어도
누구 하나 억울해 하지 않는다
산신각 뒤안의 골목대장 무당거미 문신에는 눈을 감고
부러 걸려 들고픈 가을밤입니다
진관사 국행수륙재 5재의 염불소리
노을이 한소식 얻어서 연등이 불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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