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55주년 개천절
- '세상을 이롭게 대한을 새롭게'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10월 3일. 서기전 2333년(戊辰年), 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다.
그러나 개천절은 ‘개천(開天)’의 본래의 뜻을 엄밀히 따질 때 단군조선의 건국일을 뜻한다기보다,
이 보다 124년을 소급하여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환웅(桓雄)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태백산(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날인 상원 갑자년(上元甲子年: 서기전 2457년) 음력 10월 3일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더욱 타당성이 있다.
개천절이 경축일로 제정된 것은 1909년 중창된 나철의 대종교에 의해서이다. 이는 상해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음력으로 10월 3일을 민족의 기념일로 제정했다.
1948년 정부수립 후, 단군 연호를 채택하여 단기를 국가의 공식 연호로 제정했으며, 1949년 10월 1일에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했다.
지금의 개천절은 양력 10월 3일이나, 여러 단군숭봉단체는 전통에 따라 주체가 되어 마니산의 제천단, 태백산의 단군전, 그리고 사직단(社稷壇)의 백악전 등에서 경건한 제천의식을 음력 10월 3일에 의식을 행하고 있다.
개천절은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의 총본산이었던 대종교 창시자 홍암 나철 선생에 의해 경절로 성대하게 기념되기 시작했다.
정부 수립 이후 역대 대통령들이 매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했으나 김영삼 정부 때부터 대통령이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2011년부터는 대통령 경축사가 사라졌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인물 중에 문일평, 지석영, 박찬익, 나운규, 채동선 등이 단군교(대종교,大倧敎)신자였다.
초기 대종교의 신자는 그 당시 유력인사나 애국지사가 많았다.
대종교의 중광 시조인 홍암 나철은 고종 황제 당시에 장원급제를 한 인물로 황제의 총애를 받은 유력한 인사였습니다. 그 밖에 오기호, 강우, 이기, 유근 또한 그 당시 세력 있는 명망가의 자제들이었다.
헤이그 밀사의 이상설, 언론인 장지연, 양기탁, 유근, 아리랑의 나운규 등이 당시 명망 높은 대종교인이었다.
대한독립선언서 39인 중 30여명이 대종교인이고 이었다.
학계에서 대한독립선언서가 대종교 세력이 주축이 되었다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39명의 서명자를 당시 대종교의 교구에 따라 구체적으로 분류해 30명을 대종교 관계자라고 밝혔다.
신운용 강사는 “김교헌은 1917년 교의회를 열어 교구를 동일도본사.동이도본사.서일도본사.서이도본사.북도본사.남도본사로 재정립하였다”며 “대한독립선언서에 참여한 대종교 주축 세력은 동일도 본사.동이도본사.서일도본사.서이도본사 소속 대종교인”이라고 말했다.
동만지역과 함경도를 포함하는 ‘동일도본사’(11명)에는 김규식(우사 김규식이 아님), 김좌진, 김동삼, 박성태, 박찬익, 손일미, 여준, 조소앙, 조성환, 한흥, 황상규, 노령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와 동북만 일대의 ‘동이도본사’(4명)에는 신채호, 이범윤, 김학만, 문창범, 남만일대와 평안도 일대의 ‘서일도본사’(11명)에는 윤세복(대종교 3세 교주), 이광, 이시영, 이탁, 허혁, 유동열, 이상룡, 이세영, 임방, 이종탁, 최병학, ‘서이도본사’(3명) 박은식, 이동녕, 신규식(신정)을 꼽았다. 김교헌을 포함하면 30명에 달하는 셈이다.
그 외에 ‘기독교와 천주교, 간도와 미주지역’(8명) 서명자로 김약연, 이대위, 이봉우, 박용만, 안정근, 안창호, 이승만, 정재관을 ‘사회주의 만주.연해주 지역’(1명) 서명자로 이동휘를 분류했다.
신성은 신규식, 조욱은 조성환, 김이주는 김약연의 별칭입니다. 허적은 왕산 허위의 아우 허겸이고, 한진은 대종교인들이 상해에서 조직한 동제사의 회원이며, 신익희의 청년시절 별명이 임방 또는 임호방이었습니다. 조용은은 조소앙의 본명이며, 안창호, 안정근, 이승만은 기독교 및 천주교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여 동생 안정근 선생이 함께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안창호 박찬익 두 분이 39인에, 별산 나우 선생도 비밀 서약 6인 중에 한 분이다.
39인 중 이탁 한 사람만 반민족행위자로 변절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망우리고개에서 1919년 고종황제 인산일에 매국 7적을 척살하려다 실패한 27인 결사대 대장인 동우 이탁, 청산리전투에 참가하고 서울대학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한글을 연구한 명재 이탁 독립운동가와는 다른 이다.
임시정부의 초대 의정원 29명 중에 무려 21명이 대종교 신자였다.
이회영, 이시영, 이동녕, 신규식, 박은식, 박찬익, 조성환, 조완구, 김규식, 박용만, 차리석, 송병조, 신익희, 엄항섭 등이다.
청산리대첩의 북로군정서 독립군도 대부분 대종교 신도들이었다.
조선어학회 간부 주시경, 지석영, 최현배, 이극로, 김두봉, 신명균, 정열모, 이윤재, 한징, 유근, 안확, 백남규, 김영숙, 권덕규, 이병기, 이희승, 이은상 등이다.
독립군 장군 중에 서일, 현천묵, 나중소,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 김경천, 신팔균, 양세봉, 이범석, 김규식 등이다.
독립투사 이상룡, 이동휘, 이동열, 김동삼, 권오설 등이다.
박은식, 신채호, 정인보, 안재홍 등의 민족 사학자 그룹과 대종교 간부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은 김구, 조소앙, 조봉암, 여운형, 안창호 등으로 독립을 위해 싸운 애국지사의 90%이상이 대종교와 관계가 깊게 있었다.
그 외 대표적인 인물들을 꼽자면 장도빈, 홍명희, 김약연, 안희제, 윤세복, 김교헌, 안호상, 안희제, 강우규, 신규식, 김규식(우사 김규식 아님), 김승학, 김윤식, 지운영, 이인, 나경석, 신성모, 신팔균, 나운규, 안창남, 손기정, 채동선, 이세정, 강영훈, 황학수, 이흥수, 지성채 역시 대종교 신자였다.
건국내각에는 이시영 부통령을 비롯해 이범석(국무총리)·안호상(문교부장관)·명제세(심계원장)·정인보(감찰위원장)·신성모(국방부장관)씨 등 6명의 대종교인이 참가했다. 또 미군정 시절에는 안재홍 선생도 민정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최초 비행학교 노백린, 최초의 전투기 조종사 서왈보, 민항기는 안창남, 마라톤은 손기정, 최초의 ROTC 박용만, 최초의 서독박사 이극로, 안호상, 초대 심계원장 명제세, 초대 민정장관 안재홍, 초대 국방위원 조성환, 초대 국방장관 신성모, 초대 부통령 이시영, 한글 창시자 주시경 등 대한민국의 기반을 세운 건국훈장 수여자 139명 중 97명이 대종교인이다.
여자 독립군 박차정 장군,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을 싸준 연미당, 지복순 청년 전위대 장교 등이 모두 대종교인이다.
민필호 선생은 예관 신규식 선생의 비서였으며 그 장녀인 민영주 지사는 김준엽 총장과 백년가약을 약속한 든든한 후원자였다. 학병으로 끌러가 탈출한 광복군 출신 김준엽 총장의 어머니 묘소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자리잡고 있다. 묘비는 서예가 황재국 강원대 명예교수의 글씨를 새겼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 인사 4,776명 가운데 종교계는 202명이다. 대종교는 한 사람도 없다.
상해임시정부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백범 김구 선생입니다. 김구 선생을 주석으로 추대한 김구 선생의 스승 이동녕 대형과 김구 선생 사망 때까지 선생을 보필한 조완구 대형 또한 자랑스런 대종교인이다.
김구 선생은 해방 후 대한민국에 와서 첫 연설을 합니다. '대종교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역사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배달민족으로써 대종교인이 아닌 자 누가 있습니까? 라고 하였다.
대종교는 수십만 교인의 피와 땀으로 독립 투쟁을 하였지만
일제강점기 10만 많게는 30만 명에 이르던 대종교 신자들은 온몸을 바쳐 일제에 저항했다. 대부분 연해주와 만주 등지에서 순국하여 목단강, 두만강, 만주벌판 등지에 뿌려졌다.
해방된 조국은 남과 북으로 갈리고 친일 반민족행위자들에게 핍박을 당하며 현재 대종교 신자는 4천여 명 내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호암 문일평 묘갈기 위당 정인보 글
남파 박찬익
소앙 조용은 대한독립선언서 초안
춘사 나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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