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

ㅡ우민화

정종배 2023. 5. 1. 09:47

우민화

오월이다
오월 첫날 오늘은 노동절이다.

나랏님 비판하는
페친들이 보이지 않는다
건강을 위하여 특별 휴가 주는가

거리에 나가면
정치 구호 펼침막이 어지럽다
AI시대 아무말 대잔치 공화국이다

정신 건강 위해서
거리의 사진을 올리지 않습니다

대신에
최명철 형이 챙긴
서정춘 시인의 시집
한국대표 명시선 100
캘린더 호수

시 한 편 올립니다

죽편 竹篇 1 / 서정춘

여기서부터, ㅡ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이 걸린다

서명한 쪽지를 붙이지 않으신
서정춘 시인의 마음을 이어가려
또 한 편 올립니다

봄, 파르티잔 / 서정춘

꽃 그려 새 울려놓고

지리산 골짜기로 떠났다는

소식

나랏님 말씀이 일본에게
백년 전의 잘못에 무조건 무릎을 꿇으라 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1923년 9월 1일 일어난 관동대지진 자연재해
자국의 민심을 되돌리려 타국인을 학살한 제노사이드
한국인 6661명 대학살은 세계사에 유일하다.

일본에 한국인이 한국의 목재와 기와 단청 흙 등을 공수하여 건립한 유일한 기림 시설인 관음사 위령의 종 보화종루 개보수 기금 마련 계좌번호가 바뀌었다.

오월에도 보화종루 개보수 및 오충공 감독 제작 후원금 마련 위한 망우역사문화공원 답사를 이어가야겠습니다.
함께해주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