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

사회주의 연구자인 류승완 박사의 강의와 답사를 함께 하며

정종배 2026. 4. 14. 02:29

사회주의 연구자인 류승완 박사의 강의와 답사를 함께 하며

​류승완 박사의 일행과 시내 답사를 함께 하며 사회주의 관련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진지한 접근법으로 귀한 시간이라 늘 참가하려 노력하고 있다.

 

제1강 박치우 걸출한 철학자이자 실천가의 굴곡진 삶을 술술 풀어가는 3시간 가슴이 뜨거웠다.

​이론 강의 중 인간군들의 다양한 관계와 변화를 통해 삶의 방향과 실천을 생각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 마약 맞은 기분이 이럴까 싶다.​

                                                       강의 중 칠판 / 사진 정종배

김태준, 신남철, 임화, 김순남

이관술, 신광범, 정판사, 권오직, 이원조, 이병희, 이육사, 윤동주, 박시목, 박진목, 현대일보

이강국 이호재 김달삼 하준수

열암 박종호, 범부 김정설, 효당 최범술, 만해 한용운, 동리 김시종 다솔사 생활이 근간을 이룬 소설 '등신불' '화랑의 후예'

대성출판사 예지동 영원무역 본사 자리 박정희의 국민교육헌장 화랑 풍류 낭가사상

 

​윤동주의 숭실전문 문예지 《활천》의 지도교사로 영향을 주었다. 연희전문 입학 후 서울에서 찾아가 뵙고 윤동주 시인 유품에 받은 편지 내용 중 ‘개 조심하라’는 것으로 봐 그 주고받은 그 양의 폭과 깊이를 추정할 수 있다. 윤동주 시인의 생애 중 박치우 철학자는 반공이란 이름으로 얘기가 끊어진다.

​철학계의 고질적인 아니 학문 풍토의 병폐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얘기한다. 각 대학 철학과 조교를 선정하는 것까지 관여한다. 박치우 관련 논문을 쓰면 외면하고 통과는 ‘기다려’라는 딱지가 붙어버린다.

 

​관동대학살 현장을 목격하고 돌아온 예술인들 사회주의 문학의 기폭제였다. 교과서에 배우는 항일저항시의 근간은 분명 그 당시 조선인이라는 그 하나로 이유 없는 학살 제노사이드 목격자의 진혼곡이다. 김윤식 김현 두 분의 서울대학 교수 국문학사를 쓰면서 관동의 ㄱ자도 언급을 하지 않은 학문의 풍토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인 교수나 선생님의 영향을 받았으나 우리식으로 즉 조선을 위한 실천을 해야 하는데 반민족 행위자로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매명이나 매관매직을 통해 부귀영달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 지금도 떵떵거리는 현실 앞에 혁명을 꿈꿀 수밖에 없다.

​열암 박종홍의 폐해는 유신이라는 극단으로 치달았다. 동리 영감의 화랑의 후예 소설의 근간과 쓴 배경에는 형님의 절대적 영향이라는 걸 알게 됐다. 효당 최범술 범부 김정설 만해 한용운 등의 다솔사 일본식 녹차을 마시며 대화 속의 고갱이가 동리 영감의 소설에 뿌리임을 확인했다.

 

​박치우 조광 1936년 1월호에 실린 강의록 중 류승완 박사가 색을 달리한 문장을 옮겨본다.

​철학이란 무엇이냐 라는 이 문제는 진실로 이처럼 ‘오늘’이라는 시간과 ‘이 땅’이라는 공간과 ‘우리’라는 주체와의 긴밀한 상결(相結)을 가짐이 없이는 그의 본재적인 해명을 찾을 도리조차 없을 그러한 문제인 것입니다.

사상가란 별다른 사람이 아니라 현실의 강박, 현실이 그의 해결을 위하여 우리를 향하여 부르짖고 있는 그 소리를 ‘심장’을 통하여 힘있게 들을 수 있는 인간을 말함이나 아닐까요?

 

​시간 나시면 함께 강의와 답사를 통해서 치열하게 살았던 선인들의 뜨거운 호흡을 되새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류승완 박사와 함께하는 시간은 늘 실천 시간 공간 역사 등을 생각하고 삶의 방향을 다잡는 꽃밭입니다.

​ 사회주의 독립운동사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의 사상과 철학을 조망해 보는 작은 공부모임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뜻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강사 : 류승완 박사 ○ 제1강 : 4.12(일) 오후 2시 - 「사상과 현실」(박치우) ○ 제2강 : 4.18(토) 오후 2시 - 「조선인민유격대의 사상」(박치우, 신남철) ○ 참가신청 : 사전접수 필수(구글폼) https://url.kr/1n7eoc ○ 참가비 : 강좌당 2만원(현장납부) ※ 장소: 하제의숲 2층 |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3번출구 (주소:서울시 중구 필동로1길 10-6) ※ 추후 강좌관련...

장소 : 하제의 숲 2층 충무로역 3번 출구(서울 중구 필동로1길 10-6) / 참가비 : 강좌당 2만원(현장 납부)

​제1강 함께할 책 / 『박치우의 사상과 현실』(생각의 닻 출판사)

​❉추후 강좌 관련 현장 답사 예정

 

​강의록 끝에 경향신문 현대일보 조선정판사 등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서상천은 현대일보 발행허가권을 천주교 재단에 팔았다. 천주교 재단은 경향신문을 창간, 경향신문은 조선공산당사 근택빌딩에 입주하여 해방일보와 조선정판사의 인쇄설비와 현대일보의 발행허가권을 합쳐서 창간되었다. 현대일보 발행인 박치우 편집인 이원조 김기림. 이제까지 전무후무 신문 체제.

 

 

4.3항쟁 남한 유일하게 선거를 치르지 못해 혹독한 대가로 제주의 인구 3만명을 학살한 제노사이드가 벌어졌다. 맥아더가 한국의 대통령 즉 식민지 총독을 하려는 계획이 틀어진 결정적 사건에 대한 보복이라고 볼 수 있다.

 

남의 남로당 북도 북남로당이라 부르는 대의원을 장악하여, 남북한 공동 선거에서 박헌영한테 남의 이승만 북의 김일성 두 정권욕에 불타오른 정객이, 전쟁을 일으켜 뒤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한국전쟁의 불씨라고 말한다.

​이육사 시인이 박치우를 중국으로 이끌지 않았을까? 성균관대학교과 창덕궁 사이에 이육사 시인의 국내 마지막 주거지 등의 내력을 알기 위해 육사의 딸 옥비 여사를 뵙는 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