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구절초

정종배 2018. 10. 12. 04:28

 

구절초/정종배

ㅡ망우리공원

 

 

오늘 하루

나의 모든 말과 행동이

다른 이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은 다 실천하고 지키며

 

나약하고 소외되어

낮은 이를

반갑게 섬기는 꽃으로 피어나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 향기롭길

 

달항아리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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