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정종배
헤아릴 수 없는 골짜기와 마을과
사람들 이야기를 듬뿍 담아
여기에 뜨겁게 손 맞잡은
북한강 남한강 두 강물
바람과 물살에 말없이 출렁거려
햇살과 노을에 아름답게 반짝이고
더욱 깊고 푸른 별빛을 싣고서 흐른다
느티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강물소리 귀 기울여 들으며
70년 두 갈래 나누어 가로막힌
남과 북 화해를 손구구하고
우리 자신 스스로를 위로하고 사랑하자
양수리/정종배
헤아릴 수 없는 골짜기와 마을과
사람들 이야기를 듬뿍 담아
여기에 뜨겁게 손 맞잡은
북한강 남한강 두 강물
바람과 물살에 말없이 출렁거려
햇살과 노을에 아름답게 반짝이고
더욱 깊고 푸른 별빛을 싣고서 흐른다
느티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강물소리 귀 기울여 들으며
70년 두 갈래 나누어 가로막힌
남과 북 화해를 손구구하고
우리 자신 스스로를 위로하고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