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낙상홍

정종배 2019. 1. 4. 07:28

 

낙상홍/정종배

 

 

살면서

만남이 중요하다

낙상홍은 매일 새로 태어난다

하루에 두 번 노을빛이 와 닿아 머문다

새로 태어나려면 만남만이 아니라

머무름을 통해서 완성된다

사랑도 만나는 이

마음 속에 머물러야

꽃이 피고

한겨울 추위에도

열매가 붉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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