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정종배 2019. 1. 6. 22:52

 

 

 

 

숲/정종배

 

 

나는 나에게

솔직하고

솔직할 수 있어야

이웃에게 솔직할 수 있습니다

 

너는 너에게

진실하고

진실할 수 있어야

이웃에게 진실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용서하고

용서할 수 있어야

이웃에게 용서할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손 내밀어

솔직하고 진실하며 용서해야

사랑으로 다가가 다 함께 손을 잡고

사람의 숲을 이뤄 새들이 깃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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