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 731

안개 낀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안개 낀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중랑구 동부시장 전임 임회장과 대학동기 임법사 또랑시인 셋이서 안개 낀 양원역 출발 평소 쉽게 접근 하기 어려운 곳부터 이승만대통령 주치의 정촌 손창환 운명할 때 윗주머니에 26개직함명함 콩박사 김호직 찔레꽃 통속소설가 끝뫼 김말봉 여장부 네 명의 남자 중 두 번째 호적 올린 아나키스트 낙산 이종하 무덤이 올가을 아내 끝뫼 가까이 산일을 하였다 친일인명사전 등재 선천 기업가 이영찬 동생은 독립운동가 향산 이영학 이태원무연분묘 유관순 열사 석가장전투 통역병 장해윤 천재식물학자 고문사 당한 장형두 비감어린 형 동삼 비문 공군중위 김동칠 3.1만세운동 전날 6인결사대 경찰청 여자경찰초대국장 김분옥 김분옥 어머니 도산이 세운 탄포리교회 권사 박남신 독립운동가 미서훈 향산 이영학 도산..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향산 이영학 66주기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향산이영학(1904~1955.12.10) 66주기 수양동우회 관련 아버지와 2대 독립운동 집안, 동아일보 선천지국 기자와 지국장 형은 친일인명사전 등재 동생은 국가유공자 서훈 받지 못하고 두 형제가 망우리공원에 묻혀 있다 이영학은 1904년 평북 선천의 대지주 이창석의 3남으로 태어났다. 1922년 오산고보를 졸업하고 중국 남경 금릉대학에서 2년 수학하고 1924년 귀국하여 명신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1925년 미국으로 유학을 가 LA 모 하이스쿨에서 공부하다 5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해 10월 24일 동아일보 선천지국 기자로 임용되었다. 1928년 3월 20일 이영학은 선천지국장으로 임명된 이후 그의 활약상은 눈부시다. 그해 7월 13일 신의주에서 열린 국경기자대회(남만주와 평북 일..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한 분 한 분 손잡아 격려해주신 덕분에 역사 문화 부분 100위 안에 4주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3 담임과 제자로 담임의 부족한 글을 책으로 묶어내는데 편집을 세 번이나 물려 출판비가 더 들어갔으나 다행이 제자들이 힘을 보태고 경향각지 페친 및 고수들이 포스팅 블로그 카페 단톡 등에 격려하고 손을 잡아주시어 베스트셀러 딱지에 힘이납니다 제자들의 정성은 최학송기념사업회 기금으로 적립하여 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원로선생님께서들 과분한 격려의 말씀과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각 분야를 신문 잡지 및 방송사 마다 특색 있게 내용을 소개하여 분에 넘친 사랑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글 격려해준 신문 잡지 및 방송사 기자님과 관계자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경남도민일보, 한겨레신문, 천지일..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주산 신명균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주산 신명균 교육자 국어학자 조선어학회 창씨개명에 분개 나철 사진 품에 안고 순국한 대종교인 독립지사 주산(珠汕) 신명균(신명균(申明均, 1889~1940.11.20.) 순국 81주기이다. 신명균은 1889년 경기도 고양군 독도면 동독도리(성동구 성수동)에서 태어났다. 신명균은 한말과 일제시대에 국어학자와 교육자였지만, 일제의 창씨개명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자결했다. 1940년에 접어들자 일제는 창씨개명을 강요했다. 같은 해 2월부터 8월 10일까지 신고하도록 다그쳤다. 조선민중의 징병·징용을 손쉽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횡포에 항의하여 죽음을 선택했다. 조선어학회 사건이 터지기 전인 1940년 11월 20일 나철의 사진을 품고 자결한 대종교인으로 그의 행적이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이경숙

"이 겨레를 위해 나의 모든 것을" 사회운동가 이경숙(李景淑, 1924.3.9.~1953.11.18.) 묘비 앞면, 李景淑무덤. 묘비 뒷면, 소년시절엔 일정하 민족애의 꽃 청년 때엔 정열적인 어린의의 스승 장년엔 크리스챤홈의 태양 이 나라 MRA운동의 개척자의 하나 순수한 신앙 착한 덕행의 30년 일생은 이 고장 여성의 영원의 거울 1953년 11월 18일 서울대학교 교수 유달영 씀 성천 유달영 선생 개성 호수돈여고 이경숙 3년 내리 담임교사 입학 때는 우울하다 담임을 아버지로 믿고 따라 2학년부터 놀라운 성장에 눈을 몇 번이나 비벼 바라봤다 평균 97점 성적으로 졸업했다. 늘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겸손했다. 유달영 중매와 주례로 결혼했다. 이경숙의 한결같은 신념은 "이 겨레를 위해 나의 모든 것을"으로 ..

그늘농사

그늘농사 당신의 그늘농사는 어떻습니까 학다리중학교 입학 전 병인이네 집에서 빌려 읽고 돌려주지 않은 최학송 '탈출기'와 신동엽 시인의 장편서사시 '금강'이 실린 김종문 홍윤숙 3인 공동시집 또랑시인 반세기 길잡이였다 망우산마을공동체 마을과 아이들 '학다리에서 망우리까지'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출간 후 첫 고백의 장 내 문학의 그늘농사 시인 구상 첫 강의 일성인 '기어의 죄' 범하지 않아야겠다 망우리공원 문인열전 월간 '창조문예' 연재중이다 강소천 김말봉 박인환 김영랑 안석영 최학송 계용묵 이광래 나운규 함세덕 한용운 방정환 최신복 김이석 김상용 김동명 노필 아사카와 다쿠미 아차 옥수역에서 용문행 환승을 놓쳤다 압구정역에서 되돌아왔다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가수 차중락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가수 차중락 가을비가 내린다 늦은 가을 가을비가 내린다 겨울을 불러오는 가을비가 내린다 11월 단풍잎이 떨어져 비바람에 뒹군다 겨울을 재촉하는 발걸음이 쓸쓸하다 내년 봄을 맞기 위하여 나무는 물관을 닫아걸고 나뭇잎은 죽음의 잔치를 환장하게 치른다 사람들은 장례식을 축제로 맞이한다 죽는 것은 새로운 길을 걷는 것이라고 11월은 가요 올드팬들에게 기억되는 가수들의 기일이 이어진다 11월 1일 김현식(1958~1990) 유재하(1962~1987) 11월 7일 배호(1942~1971) 11월 10일 차중락(1942~1968) 1월 27일 김정호(1952~1985) 1968년 10월 중순 살인적인 스케줄에 청량리 동일극장 무대에서 쓰러져 11월 10일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27세로 숨을 거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