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박물관마을 철거 시도 규탄 및 재계약 촉구 기자회견

때: 2025년 9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곳: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주최: 돈의문박물관마을 철거 시도 규탄 및 재계약 촉구를 위한 시민모임
서울특별시 시민들은 <돈의문박물관마을> 철거를 반대한다
서울특별시와 오세훈 시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철거 시도를 거두어들이고 서울 정도 630년 넘은 옛 골목길을 주민들이 마음껏 걸을 수 있도록 길목을 막고 있는 시설물을 철거하길 바랍니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라 쓰고 사장이라 읽을 수도 없을 정도로 공적인 일 처리가 아니라 사기업도 이런 일을 일어날 수 없는 <순천만정원>을 보고 온 뒤
뜬금없이 630년 너머 얘기 창고인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철거하고 한양 서울 성곽과 어울릴 수도 없고 안전에 문제 있는 경사가 심한 정원을 만들겠다고 한 줄로 선언한다
팬데믹 사태를 벗어나도 가게가 시들 하자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이 삼고초려 모시고 와 <학교앞분식> 추억의 맛집 문을 열어서 2시간 이상 줄을 설 정도로 손님들이 기다리는 가게를
유능하고 영혼 없는 공무원을 닦달하여 갖은 법을 들이대 쫓아내려 혈안으로 소상공인 주인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호소할 곳을 찾아 백방으로 뛰고 있다

3대가 함께 올 수 있는 장소가 서울에서 이곳 외엔 찾을 수 없고 외국인 특히 서구 관광객들은 2년 정도 샅샅이 관광 코스를 공부하여 동선을 몇 번이나 그린 뒤 하나하나 지도에 지워가며 코스를 답사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도 K-문화와 빛의 혁명 힘입어 수요일까지 일본식 잔디가 깔린 경희궁을 돌아보고 <돈의문박물관마을> 골목을 찬찬히 걸으며 대한민국 1960년대 70년대 모습을 사진에 담고 메모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끊이지 않았다
올봄까지 하루에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5천에서 7천명 행정 절차를 무시하고 하루 방문 숫자도 가장 한가할 때 세었으며
있는 자 우선으로 행정 편의 최선으로 집행하며 서민들의 어려움엔 눈을 감고 법꾸라지 소문에는 서울시 예산 집행이 더딘 이유는 이곳저곳 하도 많은 송사로 변호사 수임료 대기도 어렵다는데
오사장님 정말 절망입니까
오늘이라도 당장 추석 연휴 때라도 포크레인 삽날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철거 저지 민원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제기해 주십시오

오세훈 시장은 돈의문 근방의 역사를 말씀드릴 테니 참고하시어 그만 멈춰 주시길 바랍니다
경교장 백범 김구 육군 소위 안두희 암살이 있었지요 4.19혁명기념도서관 자리는 서대문 경무대 이기붕 박마리아 부부 집으로 가족들 집단 자살 망우리 공동묘지에 묻었죠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유택을 마련한 북한군 선무반인 극작가 함세덕 국민화가 이중섭 등과 10여 년 함께한 사립학교 장훈고 국어과 막내인 염선생님의 지상의 마지막 밤을 보낸 곳이었다
길 건너엔 단종의 삼촌인 수양대군에 의한 계유정란 좌의정 충익공 김종서 대감집이라는 표지석을 세웠다 필자의 파시조 우의정 충장공 정분도 문종의 고명대신으로 낙안읍성으로 귀양 간 일 년 뒤 교형됐다
수요일에 돈의문박물관마을 골목을 막은 시설물을 설치하고 마을 입구 간판을 떼 내 버린 입구에 서성이는 가족 단위, 친구들, 길 위의 인문학자, 답사객, 서구 관광객 등이 이해 불가 서울시 행정을 규탄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강북 삼성병원 건너편 돈의문박물관마을 입구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철거 시도 규탄 및 재계약 촉구 기자회견문
마을의 진실과 오세훈 행정의 민낯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우리는 오늘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는 철거를 시도하며 거짓된 이유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마을을 일군 이들의 헌신과 시민들의 희망을 짓밟는 비상식적 행정 폭거입니다.
오세훈 시장이 숨기는 진실
서울시는 “이용객이 적고 우범지역이 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철거 논의 전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하루 5천 명 이상이 찾던 인기 공간이었고, 세대를 이어 시민들이 감동을 나누던 치유의 장소였습니다.
또한 “예산 낭비”라는 주장도 어불성설입니다. 청계천에는 연간 1천억 원 이상, 각종 전시성 사업에는 수백억 원을 쓰면서, 이 마을에 쓰인 연간 20억 원은 최소한의 운영비일 뿐입니다. 게다가 마을은 점차 자생력을 갖춰가고 있었습니다.
“돈의문 복원과 공원 조성” 역시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복원도 의미 있지만, 근현대 시민들의 삶과 기억이 깃든 살아 있는 마을 자체가 더 소중한 역사 콘텐츠입니다.
행정 폭력과 시민 기만
서울시는 상인들에게 재계약 거부를 통보하고 강제집행을 예고했습니다. 심지어 임대료를 12배 올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시민을 위한 행정입니까?
상인들이 보상을 원해서가 아닙니다. 이 마을을 살리려는 사명 때문에 싸우고 있습니다. 2021년, 팬데믹 속에 서울시가 요청해 콘텐츠 사업가들이 직접 땀 흘려 가꾼 곳입니다. 당시에는 고마움을 표하더니 이제는 내쫓는 것이 과연 정의로운 행정입니까?
우리가 마을을 지켜야 하는 이유
오 시장은 시민이 문화와 역사로부터 힘을 얻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의 역사와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상징입니다. 철거는 단순한 건물 철거가 아니라, 시민의 기억과 문화를 없애는 폭거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우리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9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돈의문박물관마을 길가 ‘학교앞분식’ 앞으로 모여주십시오. 함께할 때, 우리는 이 폭력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2025년 9월 26일
돈의문박물관마을 상인 및 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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