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11월 14일 망우리공동묘지 의 작사가인 석영 안석주 묘비와 영랑 김윤식 시인의 이장 및 묘비 제막식을 주도한 의 이산 김광섭 시인은 신문 기고문에 "자연의 경건한 형성을 사랑하는 인간의 지순한 노력에 의하여 다시 형성된 것이 문화라면 그것을 이루어 인류의 마음에 새기는 사람 그가 가는 것을 산천과 세월에 맡긴다하더라도 그를 지키고 그에게 하나의 표석을 세워줌이 또한 문화의 마음일진대 앞으로 이 나라의 저명한 문인 학자 예술가의 공동한 묘지가 설정되기를 바라며"(경향신문 1954.11.14.) 이산 김광섭 시인이 빗돌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으로 망우리공원에 대한 해석과 현대화에 대한 가이드라 볼 수 있다. 서해 최학송 살아생전 자신에 대한 글을 남겨 소개한다. 내가 본 나, 한 말로 표현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