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산 자연인
복잡하고
빠른 세상에
천국과 지옥을 가르며
너무 많은 것들을 재며 왔다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시간과
함께 노닐 수 있는 친구를
절실하다
대충대충 시시하게 거닐며
먹고 자며 버리는데
쌓이고 넘쳐나니
때로는 여과없이 숫눈길의 순수와
나목의 단순함이
각박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도래샘이다
산이 높다고 명산이 아니라
자연인이 깃들어야 명산이다
이말산 자연인
복잡하고
빠른 세상에
천국과 지옥을 가르며
너무 많은 것들을 재며 왔다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시간과
함께 노닐 수 있는 친구를
절실하다
대충대충 시시하게 거닐며
먹고 자며 버리는데
쌓이고 넘쳐나니
때로는 여과없이 숫눈길의 순수와
나목의 단순함이
각박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도래샘이다
산이 높다고 명산이 아니라
자연인이 깃들어야 명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