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
가을 숲/정종배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을 걸었다
누가 더 높으냐
누가 더 힘이 세냐
누가 더 많이 가졌느냐
누가 더 보다
우리 함께
내가 먼저
손길을 내밀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