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문학관 매화꽃 / 정종배 점심 먹고 집사람 이석증 급하게 치료 후 오늘 저녁 아홉시까지 눕지마라하여 봄볕 쬐려 올라간 옛기자촌 공원에 들어설 국립한국문학관 설계공모전 응모자들 현지 사전 답사 팀과 마주쳐 주민들의 협력과 활용하는 방법과 범위를 지역 주변 스토리를 이야기하였다 박제된 전시가 아니라 호기심과 창작의 순이 돋고 싹이 트며 꽃이 피어 살아 있는 풀무질과 대장간으로 매화꽃과 북한산 바위가 하나 되어 오천년 역사의 무궁한 이야기가 재미지게 영원하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