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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양민 11사단 5중대 남산뫼 제노사이드

함평양민 11사단 5중대 남산뫼 제노사이드 한국전쟁 1950년 12월 2일 밤손님과 전투하며 국군 2명 전사하고 하루 지나 훼손된 시신을 수습한 뒤 화장하고 장례를 치르며 너희들과 함께 보내겠다고 눈이 뒤집힌 중대장의 하루에 50명씩 전과를 올라라는 지시로 11사단 20연대 2대대 5중대는 함평군 동3면 월야면 해보면 나산면 15여 개 자연마을 남녀노소 이유불문 비무장 민간인 524명을 가리지 않고 학살했다 갓난아기부터 노인까지 희생된 주민은 모두 견벽청야 적 소탕 실적으로 보고했다 농가의 호미 낫 쇠스랑 짝대기 등 농기구가 전투 노획물로 둔갑했다 50.12.7. 월야면 월악리 지변 내동 성주와 월야리 동산 괴정 송계 순촌 등 일곱 마을 사람들을 정유재란 8열부정려각 앞 살엄음 얼은 논에 1,000여 명..

정종배 시 2022.10.15

함평양민 집단학살 희생자 진혼곡

함평양민 제노사이드 진혼곡 / 정종배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영산기맥 태청산에서 발원하여 함평군 동 삼 면인 나산면 해보면 월야면을 아우르는 한새들 곳곳을 적시며 너 이 녀석 고막원 똑다리 밑에서 주서왔다 골리면 울지 않은 애가 없는 돌다리 아래를 흐르는 고막원천 물소리가 핏빛으로 삼 백리 영산강 주변의 530여 정자 중 제일 경 석관정 앞 이별 바위 아랫도리 휘돌아 영산강 강물과 합수하여 진례 뜰 허리를 끼고 도는 중천포를 휘감아 서 함평 손불면 신광면 함평읍 대동면 학교면 엄다면 사람들의 서러운 이야기와 함평 엄다 학다리 벌판의 기름진 쌀을 먹은 사람들의 상여가 무겁다며 영산강 너른 품에 몸을 푸는 함평천의 매조지인 사포나루 물소리도 장엄한 노을빛이다 호남가의 첫째 고을 함평천지 골고루 화평하게 살아가는..

정종배 시 2022.10.13

내 고향 학다리

내 고향 학다리 천리 먼길 고향길 선친의 제사를 모시려 이제는 장거리 운전은 심들어 용산역 KTX 집어타고 핸드폰에 코를 박다 나주역에서 무궁화로 환승하여 옛 학다리역 지금의 함평역에 내렸다 감 대추 무화과 익을대로 익어가 2녀 5남 20여명 손지와 증손지 할아버지 손수 심은 과일을 음복한다 아버지가 과일낭구 심은 뜻을 모과 향기 맡으며 되새긴다 고향의 탱자는 이쁘고 고향을 지키는 알친구 금섭이가 부럽다 고향 텃같 가에 무화과 구렁깨에서 바라본 고향 표산과 고산봉 영모정 우산각 한규 아재 금섭 친구 작은아버지 감나무 상수리나무 후백제 고분군 일명 앙구데미 학술조사 함평성당

카테고리 없음 2022.10.10

금성당제

금성당제 구파발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 금성당제가 펼쳐지는 은평뉴타운 우물골 아파트 주민들과 다툼이 없다고 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장은 고마운 일이라며 몇 번을 말씀한다 초상권 침해로 동영상 촬영은 사전 허락 받은 연구자와 사진작가 등 3년만에 열린 귀한 시공간을 영상에 담는다 굿판의 반을 차지한 외국인 연구자들 우리말 추임새를 연발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2.10.08

진관사 국행수륙재

진관사 국행수륙재 조선 태조 이성계 건국하며 목숨을 잃은 이들 천도하는 천도재를 지내는 수륙사에 자리잡은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주지 법해스님 어산어장 염불하는 동희스님 법회를 펼치시는 스님들 3년만에 연희를 펼치는 국행수륙재 공연을 구경하시길 권합니다 9일 일요일 하루입니다 커피 전통차 맛도 좋고 소나무와 풍광이 선경으로 빠져드는 산보길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10.08

576돌 한글날 망우역사문화공원 한글 연구 보급 운동을 하신 분

한글학회 이사장 역임 김호직 콩박사 송촌 지석영 묘비 청산리 전투 참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 명재 이탁 3.1혁명 민족대표 33인 이종일 일장기 말소 사건 이순신의 난중일기 최초 한글 번역 충무광 소파 방정환의 묘비 위창 오세창 글씨 576돌 한글날 망우역사문화공원 한글 연구 보급 운동을 하신 분 576돌 10월 9일 한글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 매년 10월 9일이다. 2005년 국경일로 승격되었고,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다. 1926년 11월 조선어연구회를 주측으로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고, 1945년부터는 1940년에 경북 안동에서 발..

가을비 소리에 철들다

가을비 소리에 철들다/정종배 이제는 봄비보다 가을비가 더 좋다 아니 가을비 소리가 더 좋다 봄비에 꽃봉오리 벙글대는 소리보다 단풍잎 물들어가는 소리가 가슴에 못질하듯 파고들어 더 좋다 오월의 숲 가득 차오르는 신록의 향기 퍼지는 소리도 좋지만 가을하늘 뭉게구름 적막하게 흩어지는 소리 그냥 내버려두었다 저녁노을 슬며시 검붉게 타오르며 앓은 소리가 더 좋다 시각보다 청각이 더 편하고 오랜 기억으로 가는 내 삶의 계절은 가을비 소리로 철벅거리는지 이제야 철들어 가는 소리 아닌지 달 항아리 내 사랑아 가을비 빗소리가 소란하다. 점심 먹고 산보하며 월출정에서 바라본 북한산 봉우리와 능선에도 가을을 재촉하는 빗방울에 떨어져 가을을 못박고 있으리라 믿는다. 비내리는 밤중에 맥주 한 잔 놓고 내 삶의 계절인 가을밤 빗..

정종배 시 2022.10.03

최익환 선생과 조선민족대동단

[3.1운동 100주년] 나의 장모님 고초를 이제 알 듯합니다…최익환 선생과 조선민족대동단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독립운동가 역전 최익환 선생이 묻혔다 국립대전현충원에 이장하여 안장했다 어제 개천절 자료 찾다 최익환 독립운동가와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인연의 기사를 읽었다 조선민족대동단에 중랑구 신내동에 거주한 이정 독립운동가도 함께 했다 [3.1운동 100주년] 나의 장모님 고초를 이제 알 듯합니다…최익환 선생과 조선민족대동단 March 12, 2019 편집국 칼럼 [아시아엔=신복룡 전 건국대 교수, 저자] 이 글을 삼가 고(故) 역전(力田) 최익환(崔益煥) 선생과 그 옛 동지들의 영전(靈前)에 바칩니다. “인생은 흰 망아지가 달려가는 것을 문틈으로 내다보는 것처럼 빠르다(人生如白駒過隙, 107회)”는 옛말이 있..

4354주년 개천절

4355주년 개천절 - '세상을 이롭게 대한을 새롭게'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10월 3일. 서기전 2333년(戊辰年), 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다. 그러나 개천절은 ‘개천(開天)’의 본래의 뜻을 엄밀히 따질 때 단군조선의 건국일을 뜻한다기보다, 이 보다 124년을 소급하여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환웅(桓雄)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태백산(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날인 상원 갑자년(上元甲子年: 서기전 2457년) 음력 10월 3일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더욱 타당성이 있다. 개천절이 경축일로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