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록 시인 경주 불국사에 오면 대학 신입생 때 복학한 두 분의 선배 이경록 표성흠 이경록 선배님 과 가을 문학의 밤 시를 보고 지하 냄새 난다고 격려하셨다 그 해 겨울 백혈병으로 29세 요절 성모병원 문병 가 뵈올 때 펑펑 내린 함박눈을 보고 왜 저 눈발은 힘이 없이 내리느냐 맑은 눈빛 .. 정종배 이야기 2018.10.03
동리목월문학관 답사 서울교원문학회 서울초중등문학연구회 2018 경주 동리목월문학관 답사 서울을 벗어나 중부내륙고속도로 들어서자 안개가 달려들어 포근하다 가을 들판 보여 주지 않으련가 단풍잎 물들어 가는 모습 부끄러운가 버스좌석 옆사람과 이야기는 빨갛게 물든다 문경에서 안개를 벗어.. 정종배 이야기 2018.10.03
한국근대미술 ,그 울림의 여정 한국근대미술, 그 울림의 여정 2018.09.06~10.31 중랑아트센터 이인성 유영국 김병기 이중섭 박고석 권진규 장정식 하인두 권진규 조각 진수와 김병기 화백 103세 끊이지 않은 예술혼 망우리공원 이인성 이중섭 권진규 세 분의 작품과 영상을 전시하고 학생들의 체험활동 엽서 그리기.. 정종배 이야기 2018.09.06
마산리 표산 고향 방문 1779년 표은 관충 할배께서 죽정리 정자동에서 분가하여 입향하신 후 고산봉의 박덩굴 맥이 흘러 그 열매가 맺힌 동남으로 갈암산 서남으로 우등산과 뒤로는 대나무로 둘러싼 표주박 표에서 어렵다고 북두자루 표 뫼산 표산 일제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무안군 금동면에서 함평.. 정종배 이야기 2018.08.18
학다리중앙초등학교 터 1923년 11월 1일개교하여 2018년 2월 9일 91회 졸업식 지금까지 총 6736명 졸업 월송교 남교 서교 동교 북교 영창교 얼음재 신성분교로 저금내며 번창하던 군내에서 유일하게 지서주임 경사 아닌 경위였고 박화성의 1947년 발표한 단편소설 <고향 없는 사람들>의 엄다면 불암리에서 .. 정종배 이야기 2018.08.18
입추 입추/정종배 가을이다 어정 7월 건들 8월 한양의 조산인 삼각산 능선 위에 간만에 두둥실 뜬 뭉게구름 은평한옥역사박물관 연수 실습 생전 처음 만들어 본 도마 민예품 자라면서 남다른 시련으로 나이톄가 독특한 녹나무 원목을 그리고 자르고 사포질로 앙증맞은 도마 하나 얻었.. 정종배 이야기 2018.08.07
문동만 시집 <구르는 잠>을 읽고 어제 오전 노회찬 최인훈 두 분의 부음에 머리가 텅 비어 집 안에서 뒹굴었다. 저녁 산책길에서 두 젊은 청춘의 호연지기와 순정한 마음과 행동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다. 문동만 시인의 [구르는 잠] 시집을 오늘 하루 천천히 곱씹으며 읽었다. 문동만 시인은 학다리중학교 동기.. 정종배 이야기 2018.07.24
진관사 대서/정종배 연일 최강 폭염 절 마당 치명적 사랑 좇다 담장 밖 이름 없는 작은 폭포 보내오니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히시어 오늘 하루 힘차게 일하시고 노고를 덜어내시길 정종배 이야기 201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