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인문학) 731

한국의 흙이 된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

한국의 흙이 된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淺川 巧, 1891~1931)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아사카와 다쿠미 2022년 11월 5일 오전에 예정된 중랑역사청소년해설사 양성교육은 취소됐다.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시민모임 독립 청량리 일대 답사가 김란기 선생의 안내로 오후 1시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옥상에서 시작됐다. 옥상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벽을 세워 전망이 사라졌다. 7층 주차장 동북쪽 가까운 청량리동 회기동 이문동 멀리는 중랑구 노원구 그리고 남양주 천마산 가평 운악산 포천 울음산인 명성산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청량리역 동북쪽 담 너머 관사촌 건물이 지붕을 원색으로 단장하여 눈에 확 들어왔다. 588윤락가에 60층 주상복합 아파트 몇 동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미주아파트 경성의..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화단의 귀재 서양화가 아소 이인성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화단의 귀재 천재화가 식민지의 비애를 향토적 색채미로 구현한 서양화가 아소(我笑) 이인성(李仁星, 1912~1950) 72주기 이인성은 1912년 08월 29일 대구 남성로에서 태어나 1950년 11월 4일 북아현동 자택에서 불의의 권총 오발 사고로 다음날 5일 새벽 생을 마쳤다. 대표작은 〈가을의 어느 날〉·〈경주의 산곡에서〉·〈한정〉·〈카이유〉·〈여름 실내에서〉 등이다. 대구의 가난한 집안에서 출생하여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진학을 하지 못한 가운데 정치가이자 화가였던 서동진으로부터 수채화 지도를 받았다. 1931년 일본에 건너가 1935년까지 머무르며 도쿄의 다이헤이요미술학교에서 데생과 그림 수업을 받았다. 조선의 향토적인 미를 구현하여 원시성과 서정성이 강하게 배어나는 작품을 남겨..

세브란스의전 김찬두 독립운동가

세브란스 독립운동의 등불을 밝히다. 독립운동에 참여한 세브란스인들 60여명 32명 세브란스인 국가보훈처 유공자 포상 세브란스 교수, 학생, 간호사, 직원 등이 하나가 되어 독립운동을 준비하고, 독립선언문을 전국에 배포하는 등 3·1운동의 한 복판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은 최근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세브란스 독립운동’ 전시회를 원내에서 개최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이 조사한 결과 2019년 2월 현재까지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운동 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세브란스인들 중에서 의사 출신은 김필순 등 20명, 간호사 출신은 이정숙 등 7명, 교직원은 스코필드 등 5명으로 총 32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포함하여 독립운동에 참여한 세브란스인 들은 60여명을 상..

경기여중고 교장 15년 은석초 설립자 장덕수 부인 난석 박은혜

경기여중고 교장 15년 은석초 설립자 장덕수 부인 난석(蘭石) 박은혜(朴恩惠, 1904~1963) 59주기 박은혜는 1904년 평남 평원에서 목사인 박예헌의 장녀로 태어났다. 《동아일보》 부사장 겸 초대 주필을 역임한 장덕수의 부인이다. 목사나 장로의 딸들이 입학했던 것이 관례였던 서울의 정신여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후쿠오카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자전문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아이오와주 두부크대학 석사과정을 이수한 후 뉴욕의 비빌리컬신학교에서 종교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유학 중인 1932년에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지낸 장덕수의 청혼을 거절한 김활란의 소개로 장덕수를 만나 종교 활동을 펼치다가 1933년 같이 귀국하여 한때 아동잡지인 《아이생활》을 편찬하였다. 박은혜는 그..

제5회 망우본동 마을공동체 망우만끽

제5회 망우본동 마을공동체 망우만끽 10월 29일 토요일 중랑캠핑 숲 망우산마을공동체 마을과 아이들 주최하여 순수 주민 참여 후원 각종 활동 30여 부스 운영 가을하늘 높푸르고 구름도 가을을 즐긴다며 흰구름 넉넉히 오간다 오늘 여기 젊은 부모 손잡고 아이들 놀이하는 시공간 인구 절벽 절망이 희망의 현실로 부푼다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습니다. ㅡ 도산 안창호 최성호 회장님 박민숙 사무국장 각 부스 운영자와 공연 출연자 후원하신 분 자원봉사자 그리고 참여한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낙이망우 망우본동 중랑구 서울시 대한민국 들썩이는 빛나는 가을날 망우만끽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어학연구회를 조직한 국어연구가 교육자 법조인 학범 박승빈

일제강점기 조선어학연구회를 조직한 국어연구가 교육자 법조인 학범(學凡) 박승빈(朴勝彬, 1880~1943) 79주기 학범 박승범은 1880년 9월 29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태어나, 1943년 10월 30일 서울에서 별세하여, 망우리공원 동락천 약수터와 가까운 해관 오긍선 연보비 뒤쪽에 유택을 마련했다. 학범 박승빈은 한말에 관비유학생으로 1907년에 일본 주오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1910년 변호사를 개업해 활약했다. 법률가로서는 한국인 변호사만으로 된 경성제2변호사회 창립에 참여한 것과 조선변호사협회 대표로 중국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한 것이 알려져 있다. 또한, 《계명》(1921.5~1933.1), 《신천지》(1921.7~1922.11) 등의 잡지를 간행했고,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극자가 연극학자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초대과장 온재 이광래

극작가 연극학자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초대과장 온재(溫齋) 이광래(李光來, 1908∼1968) 54주기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일방통행 삼거리에서 용마산 쪽으로 서울둘레길 2코스(용마산,아차산)를 직진하면 300m 정도에 왼쪽 면목동 남촌마을 산신제터 오른쪽 김병진 독립운동가 묘역 안내문이 서 있다. 이어 200m 더 가면 왼쪽에 독립운동가 경아 서광조 연보비가 나온다. 그곳에 200m 정도 걷다 정면에 포장길 끝나는 곳에 산악 산불사고 신고/119/현 위치/G9/서울시소방본부 산불진화보관함이 있다. 그 보관함 50m 전 왼쪽 길섶 위에 극작가 이광래 묘역이 자리 잡고 있다. 이광래 묘지 안내판은 없다. 친일인명 사전에 수록된 이유라 미루어 본다. 축대 높이 2m 정도 진달래꽃나무가 묘역 앞에 자라고..

망우역사문화공원 안내문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선 건국 도읍지인 한양 동쪽의 외사산인 아차산 줄기의 망우산에 자리한 망우리공동묘지는 1930년 전후 서울의 급속한 도시화로 일제가 1933년 망우리 일대를 경성부 부립공동묘지로 정하였다. 그 이면에는 망우리 건원릉 즉 조선 왕조의 맥을 훼손하기 위한 일제의 간교한 의도가 숨어 있다고 알려졌다. 대한제국을 조선으로, 서울을 경기도 경성부로, 양주군 망우리면을 망우리로 격하시켰다. 서울 인근 19개 공동묘지 대부분을, 1960년대 초 미아리공동묘지를 끝으로 망우리공동묘지로 이장하였다. 1973년 폐장될 때 망우리공동묘지에는 4만 8천여 기의 묘지로 가득 찼다. 현재는 7,000여 기 남아 있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꿰뚫은 150여 인물들이 잠들어 계시거나 이장하였다. 개화기부터..

망우역사문화공원 답사길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선 건국 도읍지인 한양 동쪽의 외사산인 아차산 줄기의 망우산에 자리한 망우리공동묘지는 1930년 전후 서울의 급속한 도시화로 일제가 1933년 망우리 일대를 경성부 부립공동묘지로 정하였다. 그 이면에는 망우리 건원릉 즉 조선 왕조의 맥을 훼손하기 위한 일제의 간교한 의도가 숨어 있다고 알려졌다. 대한제국을 조선으로, 서울을 경기도 경성부로, 양주군 망우리면을 망우리로 격하시켰다. 서울 인근 19개 공동묘지 대부분을, 1960년대 초 미아리공동묘지를 끝으로 망우리공동묘지로 이장하였다. 1973년 폐장될 때 망우리공동묘지에는 4만 8천여 기의 묘지로 가득 찼다. 현재는 7,000여 기 남아 있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꿰뚫은 150여 인물들이 잠들어 계시거나 이장하였다. 개화기부터..

도산 안창호

도산 안창호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습니다 29일 토요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망우본동 마을과 아이들 망우만끽 부스 운영 망우도서전시 200권 도산어록쓰기 120개 3년 전 도산어록쓰기 최고 인기 활동이 금새 끝나버렸다 책 전시는 관심 있는 분들은 꼼꼼히 살피는데 오는 분들이 적었다 그나저나 책을 옮겨야 하는데 아픈 허리 그대로라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