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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각자도생 유기견이 북한산 눈쌓인 백운봉에 올라앉아 등산객을 기다린다 어서 하나 던져주라 가난한 이들은 한겨울 버티면 봄 새싹과 꽃들로 거듭난다 가스 전기 버스 택시 전철 공공 대중교통 요금 올라 소비자 물가 심리 폭등이라 너희들도 더는 버티기가 어려워 서울에서 제일 높은 꼭대기에 올랐구나 산은 산 용한 용산에서 앞 산에서 올리지 않아서 특별한 방법이나 대책이 없으니 각자 알아서 하라하여 각자도생 터득하여 너희들도 빙판길 벼랑을 올라야 봄을 맞아 살아가지 뭘 좀 안다는 이들은 생태계 교란으로 온 누리가 개판이라 여기도 개판이라 혀를 차지만 그래 조금 더 참자 봄이 온다

정종배 시 2023.02.03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작곡가 산남 채동선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작곡가 산남 채동선 정지용 시 김영랑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작곡가 현악4중주단 민요채록 민족음악가 산남(山南) 채동선(蔡東鮮, 1901~1953.2.2.) 70주기 2023년 2월 2일 오늘은 산남 채동선의 70주기이다. 민족음악가인 산남의 대한민국 최초 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930년 2월 11일 조선음악가협회가 창립할 때, 이사장 현제명, 이사 홍난파·김영환·안기영 등과 함께 활동했다. 1930년 우리나라 최초의 현악4중주단을 결성해 활동했다. 그가 작곡한 현악4중주 제1번을 포함한 창작곡발표회를 1932년 하세가와(長谷川)공회당에서 가짐으로써 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창작발표회를 가진 작곡가였다. 우리나라 최초로 전통 민요를 귀로 들으며 양악 악보로 채보하였다. ..

망우역사문화공원 송촌 지석영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열전 송촌 지석영 한국에 처음 종두법 도입·실시 근대 의술과 한글 연구와 활용의 선구자 송촌(松村) 지석영(池錫永, 1855∼1935.2.1.) 88주기 흑토끼 해 정월 지나 2월 첫날입니다. 2월이 짧은 이유는 오는 3월 삼짇날 제비가 물고 오는 박 씨를 땅에 심는 봄이 얼른 오라는 조물주의 배려가 아닐까요? 철들라면 아직 먼 또랑시인 긴 글 자료로 읽어 주시길 빕니다. 하시는 일마다 다 이루시길 손모아 절합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서양의학의 선구자인 송촌 지석영 선생의 걸어온 길 중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업적은 다음과 같다. 조선의 ‘젠너’ 1879년 최초 ‘종두법’ 실시 1885년 최초 우두 교습서인 ‘우두신설’ 발간, 한국 특허 원년 1882년 지석영 상소 ‘기계발명자에 전매..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100년 <위령의 종루> 개보수 모금

관동대지진조선인학살 100주년 개보수 모금 올해 9월 1일이면 관동대지진 조선인 제노사이드 100년으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100주년 개보수 모금을 하고 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답사하면 할수록 아쉬운 점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독립운동가에 대한 국가 관리가 소홀한 점이다. 특히 보훈처 서훈에 대한 기준이나 심사 그리고 사후 관리에 대한 민낯이 드러났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서훈을 받을만한 독립운동가 몇 분이 무덤조차 방치되어 있다. 대부분 월남한 북한 출신이다. 두번째, 재일한국인들의 트라우마인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제노사이드에 대한 진상 파악과 일본 당국과의 외교적 관계 설정 그리고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인 제 영향 등을 자료를 찾고 연구하는 학문적인 토대가 얕고 연구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

해넘이

해넘이 망우역사문화공원 화가 대향 이중섭 묘역 가는 길에서 맞이한 남산 타워 해넘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산회 회원들을 안내한 뒤 설 전에 성묘 못한 오긍선 오한영 박승범 이영준 유상규 안창호 이영학 김봉성 박남신 김분옥 이인성 허연 지석영 권진규 김찬두 김상용 삼학병 신명균 유관순 김말봉 박인환 송석하 김석영 이중섭 오재영 최학송 임경일 서광조 이병홍 장덕수 박은혜 이탁 등 참배를 드렸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명문가 및 관계 명문가 독립운동 – 왕산 허위, 오기만, 유관순, 김춘배(정춘산), 송암 서병호, 김사국과 박원희 부부, 형 이영찬(친일인명사전 수록) 동생 이영학 아버지 이창석 장로와 2대 미서훈 독립운동가 등 역관 – 8대 위창 오세창 의사 – 5대 지석영, 3대 오긍선 노블리스 오블리제(후손 중 의사 40여명) 화업 3대 – 해강 김규진(구한말 최초 단발, 영친왕의 서화 스승, 대한제국 유일한 황실 전속 사진사 및 궁내부 시종장(비서실장) 역임, 최초 사진관 ‘천연당사진관’은 장안의 민가 중 최초 2층(영친왕 친모인 엄비가 지어줌)에 최초 화랑 ‘고금서화관’ 운영) 부인 김진애(김성녀) 최초 여성 전용 사진사이며 새문안교회 여전도회 초대 회장을 역임. 아들 청강 김영기(동양화 대신 ‘한국화’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