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배 시인의 방

늙은 청춘 아니 신선 한 분께서 김제 징게 맹게 들판에 내려앉은 저녁 붉은 노을 들쳐 메고 탕탕히 걸어나와 주유천하를 탐석하여 구르는 돌멩이를 천도복숭아로 바꿔 좌대에 앉혀 하나님이 퇴고를 마친 시와 문득, 가을 하늘 꽁꽁 얼어버린 포항 지진 자연 재해로 수능 일주일 미..

오늘 수능 전 예비소집 일이라 오후에 시간이 났다 오전에 중랑구 지역활동가 연합카톡에 김완숙 해설사 중화동 답사 공지가 떳다 1982년 3월 군 제대하고 바로 등록하여 대학 졸업까지 지금 로얄스포츠 리모델링 전 주택에서 빈둥거린 기간 합하여 2년 2000년 장안중학교 부임하여 ..

운전면허증 갱신과 청리은하숙 세계시민학교 2종 운전 면허증 갱신을 하였다. 갱신보다 좋은 말은 없을까. 우리말로 풀어보면 새로 발급 정도가 아닐까? 지난 5월 집사람과 시장을 보고 집을 가며 은평경찰서 들렀다. 민원실에서 분실신고만 하였다. 갱신은 하지 못하였다. 사진 크기가 기..

기관명 : 서울시교육청 청량고 미술영재교육원 현장체험 : 세계시민과 미술 일시 :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7:30 ~ 22:30) 참여 학생 :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2학년 미학반 임다인 지도 교사 : 박정기 ◎ 학습 또는 탐구한 내용 전라남도와 광주는 태어나서 처음 가봤다. 수림문화..

시인 윤동주와 함께(詩人尹東柱とともに） 양우석 숭실고 3-1반 지난해 10월, 수림문화재단 주최 청리은하숙 세계시민학교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윤동주 시인이 다닌 일본의 ‘릿쿄대학교’에서 시낭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일본..

신이문역 시내 쪽 홈 9-4 유리창 너머 이제는 키가 자라지 않고 점점 늙어 쫄아드는 오동나무 한 그루 오래 전 제풀에 넘어져 담장 위에 해진 몸을 누인 채 추스리지 못하고 오늘도 제 상한 줄기 받쳐주는 줄 모르고 담장한테 입은 상처라 탓하며 궁시렁대 검은 딱지만 점차 넓게 굳..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 '새로운 과거'로의 여행 : 다큐멘터리와 무대로 만나는 윤동주> 『詩人 尹東柱誕生100周年−'新しい過去'への旅行: ドキュメンタリーと舞台で出会う尹東柱－』 11월 23일 릿쿄대학 이문화 커뮤니케이션학부 주최 공연과 좌담회 1.일시 : 2017년 11월 2..

낙엽이 뒹굴며 저희는 다만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보상을 바라지 않았고 아낌없이 주시는 선물 그 주어진 시간 동안 꽃을 피워 아껴쓰고 즐기며 지난 여름 비바람 폭풍우에도 끝까지 매달려 녹음 아래 길을 걷는 사람들의 땀방울을 닦아 주었습니다 때가 되어 가로수의 ..

일요일 늦은 저녁 문상 가며 길을 잘못 들어 육교 옆에 서성거렸다 가로등을 대신하여 철부지 장미꽃 한송이가 가을낮 단풍잎 향기를 바짝 죄며 잘 익은 햇살을 겹겹이 퍼담아 어둠을 밝히어 대학병원 장례식장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사이 꽃은 피고 지듯 ..

한일문화교류공연연작시리즈 여섯 번째 동행 사신연의 꽃 2017.11.12.17:00 국립극장 하늘극장 주최 한일문화교류회의 일본 여배우 마스자카 게이코 특별 출연 삼국유사 한 구절 신라 사신 연회에 의해 연극 뮤지컬 낭송 등 종합예술 거문고 해금 난타 비보이 하이쿠 낭송 강강술래 ..